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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월드컵 컬린스테이크스에서 투데이가 준우승!

작성일| 2020-02-28 12:22:04 조회수| 232

영국 프리미엄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팔목 골절의 부상을 입고도 두 골을 넣는 불굴의 투혼을 발휘하며 세계 축구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가 지난 21일 국내에서 수술을 잘 마치고 치료중이다. 손흥민 선수가 이번 주 안에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영국으로 돌아가면 코로나19의 증상 발현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2주간 자가 격리가 이뤄지리라 전망된 것은 1월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 영입된 ‘오디온 이갈로’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 체류 기록 때문에 스페인 전지훈련 명단에서도 제외했고, 캐링턴 훈련장 출입도 제한하며 2주간 격리된 후에야 비로소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손흥민 선수도 이 과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에게는 이 과정을 생략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손흥민이 감염자 발생 국가에서 돌아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정부 건강 지침을 준수하도록 하겠지만, 손흥민의 경우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별도의 격리 기간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다. 물론 이 조치는 손흥민에 대한 감염 여부 검진을 마치고 이뤄지겠다.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한국 체류에 관해 안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 것이다. 나가서 대한민국 방역 체계에 대한 신뢰를 입증하는 대목이기도 하겠다.

설 연휴 이후 대한민국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혼란의 시기를 맞고 있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의 지역사회 감염의 확산으로 정부는 전염병 대처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되도록이면 빠른 시간 안에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의 표명이겠다. 정부는 ‘심각‘상태로 격상했을 때의 손, 득실을 놓고 한참 고민했다. 국민의 눈에도 보였다. 지역사회의 감염보다 집단의 감염화 때문이겠다. 신천지의 집단 감염자 은폐로 더 많은 감염자의 확산 때문이겠다. 사스, 메르스 그리고 모든 전염병을 잘 극복한 대한민국의 위력을 이번에도 보여줘야 할 텐데 이단 신천지의 집단감염 은폐 때문에 혼란스러워진 지난주 일요일 드디어 서울경마장 경마가 중단됐다.

 

신천지 본부가 과전지역에 있어서 때문이 아니라 빠른 코로나19의 감염 때문이었다. 문제는 이 심각성을 한국마사회가 미리 인지하지 못하고 지난주 금, 토 경마를 시행 한 후 소독운운하면서 경마를 즉흥적으로 중단한 것은 공기업으로서 잘못된 대처였다. 금요경마 시행 이전에 이미 전국의 지점과 서울, 부산경마장의 방역을 끝내 전염병 예방에 대처했어야 했는데 불구하고 이틀을 대책 없이 치르고 나서 경마를 중단한다? 아무도 수긍할 수 없는 조치였다. 그로 인해 경마관련 단체들의 사전 준비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다행스러운 것은 집단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향후 2주간(2월28이부터 3월 8일까지) 잠정 중단을 연장했다.

 

한국 못지않은 코로나19 전염병 확진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일본은 경마의 천국이기도하다. 그들은 경마가 생활이다. 경마가 하루도 쉬지 않는 날이기도 하지만 그들은 과연 어떨까. 경마를 코로나19 때문에 중단 할까? 아니다. 지난 수요일(2월 26일)까지도 씩씩하게 경마를 펼쳤다. 물론 주중이니까 지방경마가 펼쳐졌다. 그런데 어제 27일부터 ‘무관객 경마’를 실시하면서 경마는 오늘도 까딱없이 돌려댄다. 가능한 것이 전국의 중앙, 지방경마가 온라인 관전과 베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국내의 몇몇 스포츠도 무관객 경기를 펼치지만 한국경마는 그럴 수가 없다. 인터넷경마를 죽여 놓은 지 오래됐고, 이제 법안 통과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니 경마는 이런 시국에는 잠정 중단할 수밖에 없다.

 

아무튼 나라가 온통 코로나19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뉴스마다 대구 시내는 텅텅 빈 도시로 비춰지고 거리의 온 국민은 마스크를 쓰고 있다. 심리적으로는 더욱 불안한 시점에 이르렀다. 경마가 잠정 중단되면서 우울해진 경마팬들에게 그나마 기쁜 소식이 날아왔다. 오늘 새벽 두바이에서 날아든 소식은 두바이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마 세 마리가 같은 경주에 출전했던 2000m 장거리경주에서 투데이가 준우승을 거두었다. 4투데이는 국제레이팅 95를 받아 53.5kg등짐으로 안쪽 게이트에서 가장 빠른 출발을 했다. 출전마는 모두 12마리 였고 레이팅은 절반인 여섯 마리가 투데이보다 높았다.

 

투데이의 단독 선행에 바로 옆 게이트의 미국대표 5파르시머니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따라 붙으며 선두에 나서서 두 마리가 줄곧 경주를 주도했다. 추격마들이 열심히 역습의 기회를 노리며 서둘러 추격전을 펼쳤지만 두 마리의 기세는 4코너를 돌아 설 때 까지도 좀처럼 죽지 않았다. 결승선이 가까워질수록 거리는 더 멀어질 뿐 좁혀지지 않았다. 일찌감치 두 마리의 우승 격돌로 경주는 마무리 될 것으로 정리되었다. 4투데이의 우승까지 기대했으나 결승선을 얼마 남기지 않고 5파르시머니는 투데이의 덜미를 잡았고, 투데이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우승을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잘 싸웠다. 7그레이트킹은 두 마리를 겨냥하고 선두권 5위로 부지런히 따라붙었으나 결승선에서 6착으로 밀렸다. 10백문백답은 1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작년 돌콩에 이어 투데이도 3월의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는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잘 싸워주면서 나라가 곤경에 빠져 한국경마가 중단되는 어려운 시시에 잠시나마 이 기쁜 소식이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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