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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장, 다승 경쟁으로 후끈!

기사입력| 2018-05-15 09:26:04
현재 다승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응선.
최근 미사리 경정장의 최대 화두는 치열한 다승경쟁이다.

현재 다승 부문 1위는 2017 그랑프리 챔피언 11기 김응선(33·A1등급)이다. 김응선은 현재 14승으로 2위 그룹과 근소한 차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총 29경주에 출전해 승률 48%를 기록하고 있다. 2착 5회, 3착 4회로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착순점 7.38점으로 전체성적 순위 톱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4월부터 새롭게 도입된 신형 모터에 빠르게 적응하며 올 시즌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2017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인상적인 휘감아찌르기로 우승을 꿰찼고, 올해 첫 대상경주인 스포츠월드배에서도 주인공으로 올라서며 상금 4022만원으로 3위에 올라섰다. 복서 출신으로 동체시력이 좋아 스타트 감각이 뛰어나며 경주 경험이 쌓이면서 경기력 또한 점점 향상되고 있어 남은 경주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그 뒤를 유석현과 김효년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승 2위는 11승을 기록하고 있는 12기 유석현이다. 유석현은 총 26경주에 출전하여 우승 11회로 승률 42%를 기록 중이며, 2착 5회, 3착 3회를 거뒀다. 착순점은 7.23으로 성적순위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상금순위는 2743만원으로 11위에 올랐다. 고참 기수 중 유일하게 다승 부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2기 김효년이 3위에 올라있다. 총 23경주에 출전해 우승 10회로 승률 44%를 기록했다. 2착 1회, 3착 3회를 거두며 착순점 6.65로 성적순위 19위, 상금순위 2420만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유석현과 김효년은 선두인 김응선과 승수차가 적어 모터 배정과 편성 운이 따라준다면 단숨에 순위를 뒤집을 수 있어 앞으로 이들의 수 싸움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2기 최광성, 5기 최영재, 7기 손동민이 각각 9승을 거두며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이들 중 손동민은 지난 19회차 출발위반을 범해 다승경쟁에 변수가 생겼지만 최광성과 최영재는 강력한 전속 턴과 남다른 승부 의지를 선보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4위권 선수들을 추격하고 있는 선수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1기 이태희와 4기 민영건, 6기 손지영과 7기 심상철이 현재 8승으로 공동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우수한 전력들이라 순위 변동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정전문가들은 "다승 부문 상위권에 올라선 선수들의 공통점은 올 시즌 투입된 신형 모터에 빠르게 적응했다는 점이다"라며 "배정받은 모터의 장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단점은 집중적으로 보완한 것이 승수를 올리는데 큰 몫을 했다. 앞으로는 이들의 선전이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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