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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정 왕중왕 심상철,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기사입력| 2019-08-20 09:32:35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 15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2019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에서 심상철(A1, 7기)이 정상에 올랐다. 이주영 박설희 김현철 서 휘 유석현을 따돌린 결과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왕중왕전에서 2연패를 차지했던 심상철은 이번 우승으로 경정 왕중왕전에서 최초로 3번째 우승컵을 안은 선수가 됐다.

이날 결승전은 일찌감치 경정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나란히 결승에 오른 심상철과 박설희가 경정 역사상 최초로 부부 선수 입상을 할 것인지(부부 선수 최초 출전은 2018년 스포츠경향배 대상 경정에서 이태희 이주영이 출전하여 각각 3, 4위를 기록함), 심상철이 왕중왕전에서 최초로 3번째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전년도 우승자 김현철이 2연패를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됐기 때문. 여기에 서 휘와 유석현이 최초로 대상경정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였다.

대망의 결승전. 전날 1위를 기록한 심상철은 1번정을 배정받아 코스의 이점을 이용했다. 최근 기력이 부쩍 상승한 4번 모터로 1주 회 1턴 마크를 인빠지기 전법으로 선두에 나섰다. 경주 내내 1위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주 회 1턴 마크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던 5번정의 서 휘는 0.11초의 빠른 스타트로 휘감아 찌르기를 시도했다. 3번정 박설희와 접촉하면서 선속이 약간 떨어졌다. 그러나 미사리 2등 모터인 120번의 기력과 전속 턴으로 결국 2위를 차지했다. 2번정의 이주영은 1주 회 1턴 마크 선회 시 3번정을 외압 하며 공간을 만들어 찌르기로 5번 서 휘와 경합하다가 3착으로 골인했다.

심상철은 시상식 후 "팬 여러분의 성원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상대 앞에 있는 어머니와 아이들을 보며 끝내 기쁨의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말을 잇지 못한 심상철은 시상대에서 내려와 "스타트에 집중을 했고 1턴 마크를 제일 먼저 돈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는데 주효한 것 같다. 부부 동반 입상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심상철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500만 원이 주어졌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서 휘 이주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 7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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