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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중단, 격리, 격리의 시간

작성일| 2020-03-11 14:38:47 조회수| 692

 

중국 우환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불안과 공포가 들끓는 세상이 되었다. 대한민국도 중국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입국의 문을 걸어 잠근다. 감염으로부터 자국의 국민을 보호하려는 차원이겠지만 입국을 거부당하는 우리의 마음이 아주 불편하다. 초기부터 코로나19의 31번 확진자 발생까지는 방역당국의 발 빠른 대처로 역학조사가 잘 이뤄져 중국의 우환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국민들도 비교적 안심하면서 개인의 위생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이번에도 무사히 잘 지나가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사태가 벌어진다.

 

31번 확진자의 지역사회 감염으로 대구에 초비상사태가 발생한다. 세계는 한국을 제2의 코로나19 확산국으로 몰아가는 추세로 접어들었다. 공교롭게도 31번 확진자는 평소에도 모든 기독교회들이 접근을 꺼려하는 이단 신천지 교도로 집단감염이 시작됐다. 그로 인해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최대 집단감염지로 만들었다. 국가는 전염병 상태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대구를 중심으로 방역의 새 방법을 내면서 전력을 집중했다. 확진자 31명으로 안전 청정지대를 사수하려던 국가방역체계는 잠간 휘청거렸다. 신천지 대구교회의 예배자들이 아랑곳 않고 전국으로 스며들며 감염자를 양산하면서도 그들은 궤변을 늘어놓았다. 노심초사하는 방역당국에 협조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대구와 경상북도의 획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전국의 의료진과 치료병실이 동원되었고, 긴급 검진과 치료가 병행되었다.

 

다행히 성능리 좋은 진단키트가 국내에서 생산돼 빠른 시간에 많은 감염자를 검사해 진단 결과를 내 놓으면서 급기야 하루 813명까지 확진자가 치솟기도 했다. 90%가 신천지 교도들이었고 경북과 대구의 확진자가 곧 대한민국 확진자의 거의 전부라 할 정도가 됐다. 기타지역의 감염은 다행히 비교적 적은 숫자로 늘어났다. 결국 헌신적으로 임해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지원에 나선 우리국군의 불철주야 노력으로 인해 확진자의 숫자가 서서히 줄어들기시작했다. 드디어 하루 4~500여명의 확진자가 신천지교도의 검사가 끝나는 지점에서부터는 200여명으로, 어제는 급기야 100여명대로 급격히 환자의 숫자가 줄어들었다. 방역당국은 수시로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매체를 통해 국민에게 알린다.

 

전국의 모든 학교가 3월 초 개학을 3월 23일로 미뤘고, 모든 종교 집회 역시 자발적으로 중단되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풍속도가 생겨났고, 모든 공연과 스포츠경기도 취소되거나 중단되었다. 한국경마도 2월 23일 일요경마가 졸지에 중단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미디어는 ‘코로나19 뉴스속보’속에 함몰되었다. 그러는 사이 한국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와 이란이 집중 확산국으로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더니 어제는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추세를 보였고,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공포에 빠져들었다.

 

이달 22일까지 잠정 중단된 경마는 과연 넷째 주 이달 27일부터 재개여부가 코로나19 새 환자 발생 추세에 따라 결정되겠다. 모든 볼거리는 ‘코로나19뉴스속보’로 대체돼야하고, 이 어려운 시국에도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이 비인간적인 행위에 놀랄 일밖에 재미라곤 1도 없는 세상 속에 있다. 검사 후 확진을 받고 고생하는 대구, 경북의 모든 환자들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데 그들에게 격려는 보내지 못할망정, 또는 힘을 합쳐 방역당국을 돕지는 못할망정 훼방은 놓지 말아야 할 텐데.... 너도 나도 유트뷰와 개인 SNS를 통해 폭포처럼 쏟아진다.

 

중단과 격리라는 단어가 길거리에 밟힐 뿐이다. 코로나19의 불안을 좀처럼 떨쳐버릴 수 없는 잔인한 3월이 되면서 제주도에 진달래가 피었다는 꽃소식이 온다. 유난히 따듯했던 지난겨울 기온 탓에 꽃은 어느 해보다 빨리 피기 시작했다는 남쪽의 꽃소식이 온다. 벌써 2주 이상의 경마 중단으로 팬들은 서울경마장의 꽃마차가 생각나겠다. 세상은 온통 중단과 격리의 시간이다. 관악산의 꽃샘바람을 맞으며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경주마의 멋진 승부가 보고 싶겠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세상이 온통 정지된 것처럼 대중교통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

 

마스크가 우체국과 농협에서 판매된다.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려고 정부가 펼친 마스크 공적판매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설, 추석명절에 고향가려는 귀성객들이 기차표 구매 때나 볼 수 있을 진풍경이 마스크사기 줄서기로 등장한 것이다. 개인위생을 위해 사람들 간 비말로 전염되는 코로나19의 감염을 막고, 피하려고 마스크를 써야 했다. 격리기간이 길어지면서 더욱 심해졌다. 불철주야 생산업체가 만들어 냈지만 수요는 늘어났고 공급은 이를 따르지 못하자 정부는 사고 또 사는 이중구매를 방지하려고 부득불 5부제 마스크 판매를 지난 월요일부터 시행했다. 전국의 약국을 통해서 일찍이 보도 듣지 못했던 마스크 5부제 판매를 시작했다.

 

얼른 코로나19가 이 땅에서 사라지고 서울경마장 결승선 앞에서 멋진 경주마의 우승에 박수를 치고 싶다. 아울러 경마팬들의 중단과 격리의 시간 속 심심함에 위로를 보낸다.

 

정부는 방역에 전력투구하지만 국민의 일부에서 마스크 때문 불만이 높아졌다. 장인수 시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마스크에 관한 글을 가감 없이 그대로 인용한다.

“<마스크>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알았다. 마스크에 다양한 문화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

●미국에는 마스크 생산 공장이 없단다. 우리나라는 80여 개 공장이 밤낮으로 돌아가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은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는단다. 중국, 일본, 대만, 한국은 마스크 애호 국가다.

●마스크 가격이 미국은 5,000원(폭등 조짐이 있단다.), 일본 8,000원, 이탈리아 13,000원, 프랑스는 30,000원, 한국은 2,000원! 한국이 싸구나.

●이탈리아, 프랑스에서는 질병 때문에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는단다. 마스크는 저항과 과격 시위의 상징이다. 복면 뒤에 숨은 폭력시위가 곧 가면, 마스크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고 불법시위를 하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단다. 홍콩에서도 시위를 할 때 마스크나 가면을 쓰면 처벌을 가한다고 한다.

●이란은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히잡의 나라. 히잡으로 코와 입을 막는다. 마스크 역할을 한다. 정말일까? 머리만 가리고 눈 코 입은 내놓고 다니나? 왜 사망자가 많지?

●앞으로 세계적인 마스크 대란이 일어날까? 우리나라 마스크 공장이 엄청난 이익을 벌까?“

 

                        ********경마가 재개되는 시간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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